잘지내란 말이 슬퍼서
벌써 눈물이 그렁 고인다
눈 틈 새로 가득 차 올라
손으로 가려본다
행복하란 말이 들려서
니가 없으면 안 될 거라고 해도
나를 위해 서라고 하는
너 정말 미워 보인다
떨어진다 눈물이 뚝 뚝 뚝
사라진다 웃음이 점 점 점
사랑이라 부르던 가슴에다 품었던
니가 나를 떠나서
내려온다 빗물이 뚝 뚝 뚝
하늘이 내 맘을 아는지
더 아프지 말라고 너를 그만 보라고
눈을 가려
아직 까지 나는 제 자리
혹시 뒤돌아 돌아 올 것 같아서
하나 둘 셋 추억을 세며
이 곳에 홀로 서 있다
떨어진다 눈물이 뚝 뚝 뚝
사라진다 웃음이 점 점 점
사랑이라 부르던 가슴에다 품었던
니가 나를 떠나서
내려온다 빗물이 뚝 뚝 뚝
하늘이 내 맘을 아는지
더 아프지 말라고 너를 그만 보라고
눈을 가려
사랑이 뭐 길래 이별이 뭐 길래
왜 나를 아프게만 해
이제 두 번 다시는 사랑도 못 하게
떨어진다 눈물이 뚝 뚝 뚝
사라진다 웃음이 점 점 점
사랑이라 부르던 가슴에다 품었던
니가 나를 떠나서
내려온다 빗물이 뚝 뚝 뚝
하늘이 내 맘을 아는지
더 아프지 말라고 너를 그만 보라고
눈을 가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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